자율주행,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5G는 미래 자동차의 필수 기술입니다. LG전자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 전장부품솔루션) 사업본부는 자동차에서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고객경험을 위해 오늘도 달리고 있습니다. VS사업본부 연구원이 직접 전하는 미래 모빌리티 경험, 『모빌리티 인사이드』에서 만나보세요.
빅데이터, 모빌리티를 진화시키다
역삼동에 살고 있는 정엘지 씨는 마곡동에 있는 회사로 출근합니다. 집에서 역삼역까지는 전동 킥보드를 타고, 역삼역에서 마곡역까지는 지하철을 탑니다. 마곡역에 내려서는 공유 자전거를 타고 회사 앞으로 갑니다.
여러분이 많이 들어보신 MaaS (Mobility as a Service) 가 바로 이겁니다. 다양한 교통 서비스를 조합해서 정엘지 씨에게 최적의 교통수단을 제공합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볼까요? 지금 최적의 교통수단을 정엘지씨가 결정할 수도 있지만, MaaS가 베스트 코스를 추천해 주거나 제안해 줄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빅데이터를 통해서요.
MaaS가 정엘지 씨에게 딱 맞는 최적의 교통수단이 무엇인지 결정하려면 정엘지 씨의 평소 교통 정보와 취향, 차량에 대한 빅데이터가 필요합니다. 정엘지 씨가 주로 어떤 교통수단을 선호하는지, 어느 정도의 요금을 지불하는지, 빨리 도착하는 것이 중요한지 혹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편안한 이동을 선호하는지, 특정 날씨에 특정 교통수단을 선호하는지, 어떤 주행 경로를 많이 이용하는지, 지금 차 안의 온도가 어떤지, 정엘지 씨 컨디션이 어떤지, 이 차의 상태가 어떤지와 같은 빅데이터가 있어야 특정 상황에 정엘지 씨 취향에 맞는 추천을 해 줄 수 있으니까요.
자동차 내부에 탑재된 다양한 센서들이 차 안의 정엘지 씨 상태, 그리고 차의 상태를 먼저 파악합니다. 그다음, 자동차 외부환경과 끊임없이 실시간으로 주고받은 정보를 통합 분석하여 최종 제안할 서비스를 결정하게 되죠. 이 정보는 늘 변할 테니 고정된 것이 아닙니다. 늘 그때그때 새롭게 분석해야 합니다.
LG전자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이러한 자동차 카메라 센서, 제스처 센서, 터치 센서 같은 기술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센서 정보를 가지고 차와 차 주변 환경과 통신하는 기술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텔레매틱스, 자율주행시스템을 위한 핵심 역량입니다.
빅데이터, 토탈 케어 서비스를 가능케 하다
미래 모빌리티인 MaaS는 꼭 ‘이동’ 시에만 쓰임새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MaaS는 정엘지 씨가 이동에 사용하는 모든 교통수단 정보를 바탕으로 예약, 결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토탈 케어 서비스랄까요?
예를 들어 공유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 이용 서비스라면, 버스나 지하철 환승처럼 추가 환승 할인 같은 금전적 혜택 이벤트를 줄 수도 있고, 통합 예약 서비스나 패키지 쿠폰 서비스도 가능합니다.
공유 차 서비스라면 어떨까요? 정엘지 씨의 운전 습관, 주유 형태, 자주 이용하는 도로 트렌드를 빅데이터로 확인한 뒤 맞춤형 차량 유지보수 관리 서비스를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 더 나아가 미리 등록된 결제 수단으로 자동 예약이나 결제까지 해줄 수도 있죠.
전기차라면? 배터리 상태, 가장 가까운 충전소, 유지보수가 필요한 부품 같은 정보도 토탈 케어 해줍니다. 운전이나 이동과 관련한 모든 활동들을 모니터링합니다.
빅데이터, 모빌리티 시장을 키우다
“아~ 빅데이터가 있으면 MaaS로 정말 편리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드시나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다른 인사이트가 더 있습니다. 앤드유저의 시각뿐 아니라 다른 시각으로 볼 때도 시사점이 있거든요.
모빌리티 기업 입장에서 볼 때, 빅데이터를 활용한 MaaS는 모빌리티 시장 자체의 파이를 더 키워줍니다. 모빌리티를 둘러싼 먹거리를 ‘이동 수단’에 한정하지 않고 더 다양하고 풍성하게 확장해 주니, 자연스럽게 더 많은 플레이어가 시장에 모일 겁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더 좋은 아이디어, 더 재미있는 서비스, 더 독보적인 기획이 나오겠죠? 즉, 모빌리티 시장은 끊임없이 발전할 동력을 얻게 됩니다.
앤드유저는 계속해서 보다 흥미롭고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겁니다. 빅데이터는 이렇게 모빌리티 업계를 선순환시킵니다.
독자 여러분은 빅데이터를 통해 어떤 모빌리티 서비스를 받고 싶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