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4월 20일은 장애인을 이해하고 이들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한 기념일입니다. LG전자는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시민으로서 모든 사람이 존중받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특히,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을 강조하며 사회 곳곳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데요. 독보적인 기술력과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한 LG전자의 선한 영향력, 함께 알아볼까요?
누구에게나 쉽고 편리한 가전제품
LG전자는 지난 달 누구나 손쉽게 가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LG 컴포트 키트(Comfort Kit)를 출시했습니다. 2023년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한 ‘유니버설 업 키트’의 공식 명칭으로 간편한 탈부착만으로도 뛰어난 사용성을 자랑하죠.
대표적으로 손 움직임이 섬세하지 않은 지체 장애 고객이 팔뚝으로 세탁기 및 냉장고 문을 여닫을 수 있는 ‘이지핸들’, 세탁기, 건조기 다이얼 휠을 손쉽게 돌릴 수 있는 ‘이지볼’ 이 있는데요. 특히 이지볼은 다이얼이 어느 코스에 위치해 있는지 알 수 있어 시각 장애인들에게도 유용합니다. 이외에도 휠체어에 앉아 스타일러에 옷을 걸 수 있는 ‘이지행어’,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실리콘 ‘에어컨 리모컨 커버’ 등 다양한 제품이 있습니다.
LG전자는 제품 개발에 생생한 고객 목소리를 담기 위해 장애인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체, 청각, 시각, 뇌병변 장애인으로 구성된 자문단이 직접 제품 기획에 참여해 사용성 개선을 위한 실용적인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가전 사용법
LG전자는 느린 학습자·발달장애 아동이 가전 사용법을 쉽게 익히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전학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가전제품 속 과학 원리와 지식을 글, 그림으로 풀어낸 ‘쉬운 글 도서’를 발행했습니다. 지난 해 냉장고, 에어컨, 청소기 TV 등 4편의 시리즈에 이어 올해 세탁기와 전자레인지를 추가 발행할 예정인데요. 이번 세탁기 편에는 독자들이 사용법을 직관적으로 학습하록 종이놀이 키트를 추가했습니다.
현재까지 발행된 쉬운 글 도서 4편의 누적 발행 부수는 1만 부를 넘을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게다가, 특수교육 교사의 감수를 거쳐 일선 학교에서 교재로도 높은 활용도를 자랑합니다. 실제 학교 및 교육기관에서 신청한 비율은 전체의 73%였습니다.
한편, LG전자는 올바른 가전제품 사용법을 교육하는 ‘가전학교 프로젝트’로 더욱 다양한 제품군을 소재로 쉬운 글 도서를 펴낼 예정입니다.
장애, 국경을 넘어 IT로 소통하는 만남의 장
LG전자는 2011년부터 장애청소년의 정보 활용능력을 높여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을 시작으로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개최했으며, 지금까지 총 40여개국에서 5천 여 명의 장애 청소년이 참가했습니다. PPT 제작, 스프레드시트 작성, 영상 편집, 자율주행 프로그램 코딩, 장애인들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 등 각 부문에서 뛰어난 역량을 선보인 이들이 우승자로 선정됩니다.
지난 2023년 아랍 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린 결선에는 460명의 장애인 청소년이 모였습니다. 그 중, GITC2023 리더 나지르 다네쉬(Muhammad Naazir Danesh)는 eContent 챌린지와 eCreative 스마트 카 챌린지에서 1위, eCreative_IoT 챌린지에서 2위, eTool 스프레드시트에서 3위를 수상하며 뛰어난 역량을 선보였습니다. 그는 “미래에 IT산업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해당 분야에 대해 더욱 깊이 공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모두가 함께 나누는 같이의 가치
LG전자는 임직원의 꾸준한 선행 및 기부활동으로도 사회 곳곳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대한사회복지회 암사재활원,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굿네이버스에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M9 총 150대를 전달했습니다. 이번에 기부한 제품은 고객 체험 이벤트에 사용된 제품으로 공장에 다시 입고해 성능 검사와 필요 부품 교체 후 출고했습니다. 제품을 폐기하는 대신 도움이 되는 곳에 기부한 것이죠. 지난 2월에는 2014년부터 10년째 인연을 이어온 암사재활원을 방문해 장애아동을 위한 특별 식단 준비, 로봇청소기 전달 및 사용법을 교육하기도 했습니다.
LG전자 사내 봉사단 ‘라이프스굿 봉사단’은 ‘기부메뉴’라는 특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부메뉴는 기존 대비 원가를 낮춘 식단으로 국내 전 사업장 사내 식당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당 메뉴를 선택하면 그 차액만큼 봉사활동에 쓰이는 일종의 펀딩인데요. 2011년부터 지금까지 누적 참여자 66만명, 적립금 3억원이 넘을 정도로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제품,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고객 접근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장애 유무,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가 함께하는 세상을 위해 고객 한 명 한 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죠. LG전자는 고객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해 나 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