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제품이라도 다 똑같지 않죠” 각자 일상에 맞춰 다채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전자제품들.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 속, LG전자가 전하는 새로운 경험들을 『라이프스타일 속 LG전자』에서 다양한 이들의 목소리로 말합니다.
안녕하세요. 사진 촬영을 소개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저의 시선을 보여드리는 유튜브 채널 ‘시우의 시선’의 시우입니다. 시우는 ‘적절한 시기를 맞추어서 오는 비’를 뜻하는 단어인데요. 제 콘텐츠를 통해 정보를 얻어 가고, 새로운 시선을 알아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시선, 한번 보실래요?
나만의 시선으로 순간을 기록하는 사진작가
사진은 한정된 프레임 안에 작가가 의도한 구도와 시선으로 정지된 순간을 기록하는 매체인데요. 현장에서 어떤 피사체가 어떤 풍경에 어떻게 위치할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우연성이 강하면서도, 의도한 부분을 한정된 프레임 안에 담아내야 하기 때문에 고립성이 강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작가의 의도와 우연에 따라 다양한 결과물을 보여주죠. 그게 바로 ‘사진’에 희열을 느끼는 이유입니다. 사진촬영에 앞서, 어떤 순간을 포착할지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이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은 어떤 시선으로 사진을 촬영할까?’ 생각한 뒤, 그 시선과는 다르게 새로운 시선을 사진에 담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의 사진을 다양하게 보는 훈련을 하고 있어요. 그렇게 하다 보면 생각의 틀이 깨지는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좋은 사진은 카메라의 심도 조절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심도에 의해 좌우된다.” 미국의 사진작가 윌리엄 앨버트 알라드의 명언입니다. 좋은 사진을 위해 우연을 기다린 적이 있어요. 제주도 오름에서 노을을 바라보고 있는데 흰색 말 한 마리가 초원 위를 거닐고 있었습니다, 그 말이 원하는 위치에 말이 올 때까지 기다렸죠. 사진에 있어서 기다림은 필수적인 것이고 기다릴수록 좋은 사진을 건질 확률이 높아진다고 늘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해가 완전히 저물기 직전, 기적처럼 말이 원하는 위치로 걸어와주었고 제가 가장 애정 하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한 폭의 그림 같은 겨울 풍경 촬영하기
겨울 하면 새하얗게 변한 풍경을 떠올리는데요. 친구들과 한라산 설산 등반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카메라와 삼각대 등의 장비를 짊어진 채 떠난 산행이었죠. 힘들고 지쳤지만 그날의 산행을 잊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경이로운 한라산의 설경 때문입니다. 새하얀 한라산 봉우리와 청명한 푸른색 하늘이 대비되었고, 바람 따라 움직이는 구름의 모양과 흰색 눈이 소복이 쌓인 나무들의 풍경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쉴 새 없이 셔터를 눌렀고 산행을 마친 뒤에는 저마다의 시선이 담긴 사진을 공유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보지 못했던 잊지 못할 설경을 보면서 마음이 뻥 뚫리고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꼈죠.
겨울 풍경을 촬영할 때 대부분 자동 노출을 이용하실 텐데요. 눈이 피사체인 설경이나 스키장 사진 등을 촬영하실 때에는 노출값을 밝게 조정한 후 촬영이 필요합니다. 흰색을 1%, 검은색을 100%로 가정했을 때 자동노출은 18% 회색을 기준으로 적정 노출 값을 계산합니다. 때문에 흰색 눈이 쌓인 풍경을 자동 적정 노출로 촬영하면 새하얀 눈이 회색으로 표현되죠. 설경을 그대로 담기 위해서는 카메라가 자동 적정 노출에서 1~2 stop 정도를 밝게 설정해야 합니다. 다만 밝은 부분이 노출 오버로 날아갈 수 있어, 1/3~2/3 stop 정도 밝게 촬영해 주신 뒤에, 후보정을 통해 눈 부분의 노출 값을 높게 올려주어 새하얀 설경을 아름답게 기록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경이로운 겨울 풍경을 담기 위한 준비
겨울 풍경 출사를 떠날 때 유의해야 할 것이 있는데요. 우선카메라 배터리의 경우 추운 환경에 오래 노출될 경우 평소보다 배터리 소진이 빠르기 때문에 여분 배터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좋은 사진을 촬영하려면 끈기를 가지고 오랜 기다림이 필수인데요. 겨울철 오랜 야외 촬영을 위해서는 두꺼운 장갑과 양말, 목도리, 모자, 아우터, 그리고 눈에 젖는 상황에 대비하여 여분까지 챙겨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눈 오는 날의 경우 카메라와 렌즈를 보호하기 위한 레인커버와 눈길에 미끄러짐을 방지해 주는 아이젠을 챙기는 것도 좋겠죠. 또 하나, 집이나 숙소로 돌아오셨다면 카메라와 장비를 1~2시간 정도 베란다에 두시는 것을 강조합니다. 추운 곳에서 따뜻한 곳에 들어오면 안경에 습기가 차듯, 카메라와 장비 역시 따뜻한 실내에서 습기가 생깁니다. 실내와 야외의 중간 온도인 베란다와 같은 곳에 장비를 두시면 습기에 의한 장비 고장을 대비하실 수 있습니다.
한 장의 사진이 탄생하기까지 함께하는 LG전자 가전
1) 야외 촬영 후 장비 청소는 필수, LG 코드제로 A9S 청소기
고가의 좋은 장비를 좋은 컨디션으로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용 이후에 이물질 클리닝 작업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야외 촬영을 마치고 돌아오면 먼지와 모래 등이 장비에 묻어 있는데요. 장비에 이물질이 남아있을 경우 기기에 흠집이 남거나 고장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가장 먼저 청소를 시작해요. 세심한 클리닝 작업을 진행하기 앞서, 솔이 달려있는 코드제로 A9S다용도 흡입구를 사용하여 눈에 띄는 큰 먼지들을 흡입합니다. 간편한 탈착으로 손쉽게 이물질들을 제거한 뒤, 세부 클리닝을 진행하면 훨씬 더 청소 속도도 빨라 지고 효율적인 클리닝 작업을 진행할 수 있죠.
삼각대를 활용한 야외 촬영의 경우, 환경에 따라 삼각대 다리에 진흙이 묻어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장비 정리를 위해 꺼내게 되면, 습기 찬 흙이 바닥에 얼룩을 남기거나 굳는 경우가 많죠. 이럴 때는 코드제로 A9S물걸레 청소 기능을 이용해 진흙에 의한 얼룩을 빠르게 제거합니다. 코드제로 A9S는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가 동시에 가능하기 때문에 바닥에 붙은 흙들도 쉽고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기 때문이죠.
2) 완벽한 사진을 위한 정확한 보정, LG 울트라HD 모니터
사진에 있어서 촬영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보정입니다. 멋진 촬영 후 의도에 따라 노출과 색감을 알맞게 보정하면 비로소 완벽한 사진이 완성되는데요. 어디서 보아도 선명한 울트라파인 5K 디스플레이 덕분에 더욱 정확한 색 표현을 바탕으로 보정할 수 있게 되었어요. 생동감 있는 컬러로 값을 조절하며 선명하고 생생한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죠. 생각했던 색감을 표현하기에 울트라파인 모니터는 저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곤 합니다.
3) 소중한 에피소드를 나누는 시간, LG 시네빔 빔 프로젝터
촬영한 결과물을 공유하며 당시 느꼈던 감정과 시선을 설명하는 것은 즐거운 경험인데요. 마음에 드는 사진을 선별하고 보정을 마치면 가족이나 친구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다양한 설명과 에피소드를 곁들여 말해주곤 하죠. 이때 LG 시네빔 빔프로젝터를 통해 작업물을 공유하고 있는데요. 시네빔을 이용하면 촬영한 결과물을 최대 2.5m 크기의 스크린에서 FHD 급 해상도와 600안시의 밝기로 볼 수 있어, 마치 극장에 와서 영화를 보는 기분이에요. 시네빔으로 사진을 슬라이드 쇼로 보여주고 사진에 어울리는 음악을 틀어주면 제 사진을 보는 지인들은 무척 큰 감명을 받곤 하죠.
이 글을 읽으신 사진 입문자분들에게
사진은 ‘내면의 역사’ 같아요. 소중한 순간들을 기기의 버튼 하나로 쉽게 기록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인데요. 촬영해온 사진에는 내면의 변화가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죠. 오래된 사진을 꺼내 보면 잊고 지냈던 그 당시의 마음과 시선이 떠오르곤 합니다. 인증과 기록을 넘어 자신이 현재 느끼는 감정과 자신의 시선으로 멋진 풍경을 담고, 나만의 특별한 것들을 공유하며 진심으로 사진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