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에서 눈에 자주 띄는 단어,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 도대체 디지털 전환이란 무엇이며, 우리의 일상 속에 어떻게 녹아 들어 있을까요? DX에 집중하는 이유부터 개념까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LG전자 김선택 선임이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LG전자는 지난 1월 LG UP가전을 발표하며 ‘가전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 류재철 H&A사업본부장은 “사는 순간 구형이 되는 가전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번 DX상담소 2편에서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LG UP가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계속해서 진화하는 LG UP가전
LG UP가전은 ‘계속해서 진화하는 가전’입니다. LG UP가전이라면 제품의 연식에 상관없이 확장성 있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죠.*
* LG UP가전 적용모델 및 업그레이드 기능이 있는 모델에 한정됩니다.
* 하드웨어 기능 업그레이드는 별도 부품을 부착함으로써 업그레이드 가능합니다.
여기서 업그레이드는 제품의 문제점 개선이나 단순 기능 추가를 의미하는 업데이트(Update)가 아니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복합적인 기능/성능을 업그레이드(Upgrade)하는 것인데요. ‘스마트폰을 업그레이드하듯 가전도 업그레이드할 수 없을까?’란 고객의 상상을 현실로 만든 것이죠. 이는 가전제품의 놀라운 진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고객 경험 중심의 스마트 가전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LG전자의 비전은 LG UP가전으로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고객은 가전을 업그레이드함과 동시에 더욱 편리한 삶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아래 사례들을 함께 확인해 볼까요?
[사례1]
A씨는 세탁기를 돌리면서 외출할 일이 잦습니다. 그런데 세탁기 작동이 끝나고 빨랫감을 바로 꺼내지 않으면 구김이 심해져, 다시 한번 헹굼과 탈수를 진행하거나 별도로 다림질을 할 수밖에 없었죠. A씨는 이런 과정이 너무 번거로워 아쉬움을 토로했는데요. 그때 A씨는 LG UP가전의 ‘종료 후 세탁물 케어’ 기능을 알게 되었고, 이후 세탁 완료된 빨랫감이 뭉치거나 구겨질 걱정을 덜 수 있게 되면서, 세탁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외출할 수 있게 되었죠.
[사례2]
B씨는 새벽에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마시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냉장고 문을 열면 갑자기 밝아지는 내부 조명 때문에 눈부심을 겪은 적이 많았는데요. B씨는 야간에 눈부심 없이 냉장고를 사용하고 싶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때 B씨는 UP가전 ‘야간 눈부심 방지’ 기능을 알게 되었고, 새벽에도 눈부심 없이 냉장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죠.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이 편리하게 변화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가전의 ‘디지털 전환’ 덕분입니다. LG전자의 대표적 디지털 전환 사례인 LG UP가전은 사용자의 가전제품 사용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고객의 니즈, 페인포인트(Pain Point,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파악해 필요한 새로운 기능∙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는데요. 디지털 전환의 핵심인 다양한 정보기술을 데이터화함으로써 새로운 고객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이를 통해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LG UP가전은 새로운 고객경험, 고객가치를 가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의 선두주자가 되었죠.
LG UP가전, 패러다임을 바꾸다
LG전자만의 기술력으로 탄생한 LG UP가전은 ‘가전의 새로운 진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화’란 변화가 축적되어 특성이 변화하거나, 나아가 새로운 종(種)의 탄생을 의미하는데요. 계속 성장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진화에 관한 학설에는 크게 계통점진이론(Phyletic Gradualism), 단속평형이론(Punctuated Equilibrium)이 있습니다[출처].
계통점진이론은 종의 진화가 오랜 시간 동안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가전제품을 예시로 들면 ‘세계 최대용량’, ‘세계 최고 에너지 효율’ 같이 제품이나 부품의 성능이 향상되는 것이 있죠. 기존에 존재하던 개념을 결합한 진화를 말할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 사례로 통돌이 세탁기와 드럼 세탁기를 결합한 LG 트롬 트윈워시의 등장이 있죠.
반면 단속평형이론은 점진적인 발전이 아닌 급격한 변화로 종(種)분화가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등이 촛불에서 긴 시간 점진적으로 진화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개념으로 인간 생활/산업 전반에 단기간 급격한 변화를 가져온 것처럼요. 기존세탁기와 건조기만 사용하던 시대에 ‘의류 관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LG 스타일러가 단속평형이론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주제인 LG UP가전이 단속평형이론의 대표적인 사례인데요. 지금까지 가전의 진화는 ‘계통점진이론’에 가까웠습니다. 매년 ‘더 많은 용량’, ‘더 강한 모터’, ‘새로운 기능’ 등을 적용한 신제품을 구매해도, 1년이 지나면 구형 가전이 되어버리곤 했는데요. ‘LG UP가전’은 새로운 제품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하드웨어 부속품을 장착하거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시키면 새 가전처럼 사용할 수 있죠. 디지털 전환 시대에 생활가전 업그레이드를 제공한 ‘LG UP가전’이 가전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끈 것입니다.
가전의 디지털 전환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LG UP가전, 어떻게 보셨나요? 다음 『DX상담소』에서는 여름철 없어서는 안될 중요 가전제품! 바로 LG 휘센 에어컨의 기능에는 어떤 DX 요소가 담겨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