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제품이라도 다 똑같지 않죠” 각자 일상에 맞춰 다채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전자제품들.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 속, LG전자가 전하는 새로운 경험들을 『라이프스타일 속 LG전자』에서 다양한 이들의 목소리로 말합니다.
식집사의 세계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저는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식집사의 일상을 소개하고 있는 ‘솔룸’입니다. 반려식물을 돌보는 즐거움, 집 안을 싱그럽게 꾸미는 플랜테리어 팁 등을 알려드리고 있죠.
처음부터 ‘전문 식집사가 되자!’는 큰 뜻을 품고 식물을 키우기 시작한 건 아니었어요. 어느 날 요리를 하다가 허브 잎을 사용했는데, 기대한 만큼 향이 나지 않았어요. 그래서 직접 허브를 기르고 요리에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허브 화분을 몇 개 들여온 게 시작이었죠.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잘 자라는 거예요. 그 이후로 자신감이 생겨 잎채소(엽채류)나 방울토마토 등을 길렀고, 식물 돌보는 재미가 자연스레 생기게 되었죠. 그렇게 3년이 지나니 집 안에서 약 100여 개 화분을 돌보고 있는 ‘식집사’이자 도시에서 텃밭을 가꾸는 ‘도시농부’, 그리고 ‘플랜테리어 전문가’가 되어있더라고요.
식물이 주는 행복
식물 키우기의 가장 큰 매력은 심리적 안정이에요. 숲 속을 걷는 느낌을 상상해 보면, 푸릇함에서 느껴지는 편안함이란 게 있잖아요. 콘크리트 집안에 푸릇하고 싱그러운 화분 몇 개만 들여다 놓아도 그런 효과를 누릴 수 있더라고요.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웠을 때도 집 안에서 꾸준히 식물을 돌보다 보니 소소한 재미도 챙기고 심리적 안정감도 얻을 수 있었어요.
식물들에게 물을 줄 때도 참 좋아요. 배수 처리가 잘 된 화분에 물을 흠뻑 주면 금방 흙 속으로 물이 사라지는데, 식물이 물을 마시는 듯한 기분이 들거든요. 물이 흙에 스며들면서 나는 소리도 좋고, 물을 준 뒤에 생기 넘치는 식물의 모습을 보면 안정감과 더불어 활력마저 넘치는 기분이 들죠.
식물, 한번 키워보실래요?
요새는 집돌이, 집순이 이런 말이 유행이죠. 저는 집에 머무는 걸 선호하시는 분들께 식물 키워보는 걸 추천드리고 싶어요. 아무리 집에 있는 게 좋아도 가끔은 예쁜 풍경이나 계절감을 느끼고 싶어서 여행이나 나들이를 가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하지만 시간이 없거나 날씨가 좋지 않아서 제약사항이 생길 땐 밖에 나가기 쉽지 않은데요. 이럴 때 집에 식물이 있다면, 화분을 돌보는 소소한 재미와 더불어 잎과 꽃이 피고 지는 걸 보면서 자연의 싱그러움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집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힘든 식물은?
실내에서도 무럭무럭 잘 자라는 식물을 키우실 생각이라면, 몬스테라 계열 식물을 추천해요. 몬스테라는 빛이 잘 들지 않거나, 물을 주는 게 서툴러도 잘 자라는 식물들인데요. 대표적으로 델리시오사, 아단소니, 히메 같은 종류가 있답니다. 잎도 시원시원하게 큼지막하게 뻗으면서 자라기 때문에 집 안 분위기를 바꾸는 데도 제격이죠.
또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환기가 힘든데 야자 계열 화분들은 공기 정화에 도움이 된답니다. 그중에서도 아레카야자 같은 경우는 나사(NASA)에서 공기 정화용 식물로 소개했을 정도로 효과가 확실한데요. 야자 계열의 특성상 잎이 풍성하게 자라기 때문에 집안에 하나만 들여놓아도 분위기를 확 바꿔줄 수 있죠. 다만 아레카야자는 보통 중형 이상의 큰 화분이 많아서 너무 큰 화분이 부담스러우시다면, 크기가 작은 테이블야자나 홍콩야자 같은 소형 야자도 함께 추천드려요.
반대로 실내에서 키우기 힘든 식물을 꼽자면 너무 크게 자라는 계열의 식물인데요. 잘 자라는 식물들이 너무 예쁘고 기특하긴 하지만, 세상 높은 줄 모르고 끊임없이 자라나는 경우가 있어요. 대표적으로는 여인초가 있는데요. 이런 식물들은 나중에 천장보다 높이 자라나서 돌보기 힘들어지고, 혹시 이사라도 가게 되면 옮기기가 정말 힘든 식물이죠.
식물 키우기의 또 다른 재미, 홈파밍
저는 집에서 기른 잎채소와 바질(허브)로 다양한 요리도 해먹어요. 잎채소는 고기 구워 먹을 때 쌈 채소로 활용하고, 드레싱과 함께 샐러드로 먹기도 하죠. 또 직접 기른 바질에 잣과 올리브유를 넣어 믹서기에 돌리면 수제 바질 페스토도 만들 수 있는데요. 이렇게 만든 바질 페스토를 파스타 면에 섞어 맛있게 먹을 수 있죠. 모두 집에서 직접 기른 식물들로 요리한 거라서, 향이나 맛이 시판 소스와는 다른 싱그러움을 가득 담고 있죠.
야채는 주로 정수기로 세척해서 먹어요. 집에서 채소류를 많이 키우다 보니 수확량이 그만큼 많아 야채를 씻을 때 크고 높은 볼에 담아두는데요. LG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는 급수 방향이 좌우로 돌아가기 때문에, 야채 담은 볼이 어디 걸리는 것 없이 편하게 야채를 씻어 먹을 수 있어 편리한 거 같아요. 허브티를 마실 때에도 온수가 3단계로 나오기 때문에 차를 우려내기 가장 적절한 80도의 물을 받아 마실 수 있어요. 여름엔 냉수에 허브를 담가 시원한 티로도 즐길 수도 있고요.
식집사가 알려주는 식물 키우기 TIP
식물은 종류가 정말 많아요. 어떤 식물은 물을 자주 주고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데, 어떤 식물은 오히려 물과 관심을 덜 줘야 잘 자라죠. 또 온도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식물도 있는 반면, 조금이라도 온도가 달라지면 바로 시들어버리는 식물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물을 키우기 전, 자신이 좋아하고 돌보고 싶은 식물의 특성을 잘 아는 게 중요해요.
만약 식물을 들여오기로 마음 먹으셨다면, 처음엔 중형 이상의 식물을 키우시는 걸 추천드려요. 큰 식물을 추천하는 이유가 몇 가지 있는데요. 식물 돌보기가 익숙하지 않을 때, 큰 식물일수록 생명력이 강해서 실수를 하더라도 영향이 적을 수 있기 때문이죠. 또 큰 식물일수록 집 안 분위기에 영향을 많이 줘서 플랜테리어하기에 훨씬 수월한 부분도 있습니다.
식물을 키울 땐 아파트 발코니 공간을 활용하면 좋아요. 발코니는 실내에 있으면서도 실외의 특성을 동시에 가질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이 공간을 잘 활용한다면 집 안에서도 야외와 비슷한 환경을 조성하며 식물을 잘 돌볼 수 있어요.
또 다른 팁으로는 식물을 기를 때 갖추면 좋은 아이템으로 ‘습도측정기’를 추천드려요. 식물을 키울 때 사용하는 원예용 가위, 삽, 갈퀴 등은 집 안에 있는 다른 물건으로 대체할 수 있는 반면 흙 속 습도측정기는 대체할 수 있는 물건이 없는데요. 특히 배수가 잘 되지 않는 화분은 눈으로 보기에 겉이 말라 있어도 속이 젖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습도측정기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식집사의 삶을 수직상승 시켜주는 가전제품들
1. 초보 식집사 고민 해결, LG 틔운 오브제컬렉션
식물은 저마다 다른 환경을 선호하기 때문에 하나하나 딱 맞춘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쉽지만은 않아요. 그래서 LG 틔운 오브제컬렉션이 나왔을 때 ‘이거다!’ 했죠. 제가 가장 원하던 형태의 생활가전이었거든요. 밀폐된 공간에 온도, 습도, 빛을 쬐는 시간 등 식물이 자라는데 알맞은 환경을 설정할 수 있어 환경에 민감한 식물을 키우기도 편해졌죠. 특히 잎채소의 경우 실내에서 키우게 되면 빛의 양이 적어 잎이 커지지 않고 대부분 죽기 쉬운데요. LG 틔운 오브제컬렉션은 씨앗 발아부터 환경 조성까지 도와주므로, 식물을 잘 키우지 못하는 사람들도 쉽게 키울 수 있겠더라고요.
2. 분갈이도 깔끔하게,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S
아파트 생활을 하는 저는 분갈이를 집 안에서 모두 해결하곤 하는데, 아무리 꼼꼼하게 하더라도 흙이 주변으로 튀기 마련이죠. 이때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S으로 구석구석 청소하면 분갈이 후 집안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 특히 흙이 젖은 상태로 분갈이할 때나 누름돌을 깔지 않은 상태로 물을 줄 때, 주변으로 흙이 섞인 물이 튀면 그대로 굳어서 청소기로 청소가 힘든데요.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S의 물걸레 청소 기능을 이용하면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청소가 가능해서 너무 편해요.
3. 플랜테리어와 찰떡궁합, LG 시네빔
플랜테리어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주변 환경과의 조화라고 생각해요. 보통 집 안에 가구를 먼저 들여놓은 후 식물 화분을 들여오곤 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새로 들여온 식물이 집에 있던 가구나 소품과 잘 어울리게 배치하는 과정을 플랜테리어라고 생각하죠.
저는 LG 시네빔 주변에 소형 화분을 배치해서 공간을 특색 있게 재구성했는데요. 덕분에 시네빔이 있는 자리가 주변 가구들과 어우러진 포인트 공간이 되었죠. 게다가 LG 시네빔이 흰색이라 식물의 초록색과 잘 어울리는 점도 만족스러워요.
4. 식집사에게 있으면 좋을 것 같은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 오브제컬렉션
지금 가지고 있지 않지만 가지고 싶은 제품도 있어요. 바로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 오브제컬렉션인데요. 실내에서 식물을 키울 때는 흙이 잘 마를 수 있도록 통풍을 시켜주는 것이 중요해요. 하지만 맞바람이 없는 집안 환경, 미세먼지가 많은 외부 날씨 등으로 인해 통풍이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요.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 오브제컬렉션은 공간에 바람을 보내주기 때문에 저처럼 식물을 넓게 펼쳐서 키우는 환경에 적합한 제품인 것 같아요. 그리고 냉풍과 온풍이 전부 지원되니 더운 여름부터 추운 겨울까지 고루 쓸 수 있고, 공기청정기능도 있어서 식물을 기를 때 먼지 걱정도 덜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글을 읽으신 식물 입문자분들에게
식물을 키울 때 최고의 거름은 ‘발걸음’이라고 해요. 자주 관심을 가지면서 돌봐주시면, 식물은 무조건 싱그러움으로 보답해 줄 거예요. 볼품없고 작은 풀 한 포기라도 키우는 것에 도전해 보시면, 안정감과 보람이 크실 거예요. 이 글을 보셨다면 분명 식물에 관심이 있는 분이신 게 확실할 테니, 도전해 보세요. 식집사가 되신 걸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