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로거 10월 만남 – 지구를 생각하는 녹색 IT

2009.10.29 LG전자

미국의 CES, 독일의 IFA, 한국의 WIS, KES와 같은 IT 전시회를 가보면 국내외 IT, 가전제품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데요, 최근 IT기업의 경영 트렌드는 단연 ‘에코 프랜들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지난 10월 15일 방문했던 한국 전자전(KES) 2009 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전시관 내에 별도로 ECO Zone을 마련하고 각사가 개발하는 제품들을 전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LG전자에서도 ‘녹색기술로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Life’s good when it’s green)’를 주제로 전시관을 마련해 바이오 플라스틱 휴대폰, 태양광 충전폰, 세계 최저 소비전력 냉장고 등의 제품을 전시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같이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고, LG전자도 기후변화대응 국내1위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친환경 경영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The BLOGer 10월 만남에서는 ‘지구를 생각하는 녹색IT’를 주제로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지구를 생각하는 녹색 IT

녹색 IT 설명 사진
언제나 두근두근 반가운 마음으로 만나고 있는 더 블로거 정기모임은 10월 27일 늦은 저녁 7시 30분 신촌에 위치한 모임공간 토즈에서 열렸습니다. 이날은 더 블로그에 ‘소중한 지구를 사랑하는 착한 소비‘에 관해 포스팅을 하신 적이 있어 더욱 친근한 환경전략팀의 박희일 선임이 LG전자의 친환경 경영 활동과 환경 트렌드, 미래에 출현 가능한 친환경 제품까지 다양한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워낙 전문 분야인지라 좀 어렵긴 했지만 거시적인 관점에서 제품과 환경과 지구를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The BLOGer 모임 사진
자~ 그럼 한달 만에 다시 모인 The BLOGer 10월 모임에서 오고간 몇가지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 친환경 제품은 제품 라이프 사이클의 전 과정을 포함
친환경 제품이란 제품을 만들기 위한 자원을 채취하는 것에서부터 사용 후 폐기하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자원을 보호하고 환경 오염을 줄이는데 기여하는 제품을 의미합니다. 국가나 기관별로 정의는 조금씩 다르지만 중요한 것은 ‘제품 라이프 사이클의 전 과정’에서 친환경적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에너지를 적게 쓰는 것만이 친환경은 아니다.
친환경적이란 것은 한마디로 자원과 에너지는 덜 사용하고, 오염 물질 배출은 줄이는 것을 말합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서는 Human Care 영역에서 우리 몸에 스트레스를 주는 소음과 진동을 줄이는 것도 해당이 됩니다. 예를 들어 냉장고나 청소기 등에 저진동 저소음 설계를 적용하는 것도, 세탁기에 알러지케어 기능을 추가하는 것도 친환경 제품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는 노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미래의 친환경 제품은…
미래의 친환경 제품은 개별 제품의 친환경적 요소를 고려하기도 하지만 가정내 모든 제품이 서로 연동되는 홈솔루션 개념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령 싱크대에서 설겆이를 한 물이 화분으로 떨어지도록 설계하고,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로 만들어 다시 먹거리를 키우는데 이용하게 되는 구조가 되는 거죠.

[#M_그 밖의 질문들 보기|접기|+ 그 밖의 질문들

Q&A 시간에는 블로거들이 궁금해하는 몇가지 질문을 모아 얘기나눠봤습니다.

Q. 풀터치폰이 친환경적이지 않다는 얘기를 들은적 있는데 사실인가?
A. IT 제품중 가장 환경을 많이 고려하는 제품이 바로 휴대폰입니다. 그러나 요즘 트렌드인 풀터치폰은 터치하는 면적이 넓어 사용되는 리소스도 많습니다. 또 제품이 클수록 전력소모가 많아져 다른 폰에 비해 덜 환경적입니다. 기술 트렌드와 친환경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양날의 검’과 같은 상황인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포장박스나 생산 단계에서 환경을 고려하고자 노력합니다.

Q. 바이오플라스틱 소재로 옥수수가 많이 쓰이는데, 왜 하필 옥수수인가?
A. 상당히 복잡하고 어렵게 설명될 수 있는 질문입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플라스틱을 제조하기 위해서는 화학적 공정을 거쳐 플라스틱과 유사한 물질을 만들기 위해서 전분을 이용하는 기술이 개발되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전 지역에서 대량 생산되고, 전분이 풍부한 식품이 바로 옥수수라서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옥수수가 친환경 소재로 각광을 받으며 단가가 많이 치솟아 다른 대체제를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Q. 태양열과 태양광은 다른 것인가? 어떤 것이 연료로 전환되기 적합하며 효율은 어느정도인가?
A. 다른 에너지원입니다. 현재의 태양전지는 태양의 빛(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합니다. 현재 상용화된 태양광 충전지는 보통 14~18% 정도의 효율을 갖습니다. 얼마전 유럽에서 출시한 태양광으로 충전할 수 있는 배터리 커버를 가진 휴대폰 LG POP(GD510)의 경우는 10분 충전시 2분 15초정도 통화가 가능합니다.

Q. 앞으로 LG에서도 친환경 관련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인가?
A. 이미 북미에서는 폐 휴대폰 회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현재 다양한 방면으로 기획 중에 있습니다. 아마 내년 정도면 다양한 모습으로 만나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The BLOG에서도 친환경 시리즈를 기획하고 있으니 기대해 주세요~_M#]

우리나라 정부 기관 중에는 지식경제부와 환경부가 친환경 관련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각 블로그의 친환경 관련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 24시간 친환경 생활로 잣나무 14그루 심었다 (지경부 블로그)
* 서랍속 휴대폰 알고보니 금덩어리 (환경부 정책홍보 블로그 초록나래)

10월에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제품 공개 – 울트라슬림 노트북, 초소형PC, 미니 프로젝터 

신제품 사진(우측상단) 울트라씬 노트북 T380, (좌측하단) 초소형PC X30, (우측하단) 미니 프로젝터 HS200

The BLOGer 10월 모임에서는 얼마 전 Windows 7 발표회에서 선보였던 울트라씬 노트북과 초소형 PC인 X30, 미니 PC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미니 프로젝터를 준비해봤는데요. 미니 PC와 미니 프로젝터는 거실에 함께 놓고 쓰면 좋겠다는 의견 등 The BLOGer의 솔직, 담백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제품에 대한 이야기는 앞으로 The BLOGer를 통해 더 들으실 수 있으니 조금만 기다리시고요~ 미니 프로젝터는 XCANVAS 블로그에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바랍니다.

The BLOGer 모임 사진
만남이 거듭될수록 조금씩 더 친해지는 The BLOGer들. 요즘은 뒷풀이가 새벽까지 이어지고 있어 다음날 아침이 조금 괴롭긴 하지만(^^) 항상 먼거리 마다않고 달려와 주시는 블로거 분들 덕에 즐거웠습니다. 다음에 또 반가운 얼굴로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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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전혜원 과장(그린데이)은 LG전자 홍보팀에서 온라인 PR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온라인상의 대화, 소셜 네트워킹에 관심이 많다. 앞으로 블로고스피어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LG전자의 진심을 이야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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