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가기 전, 손에 넣고 싶은 0순위 전자 제품

2009.10.27 LG전자

미국의 연말 쇼핑 시즌을 알리는 블랙 프라이데이[footnote]미국에서 최대 규모의 쇼핑이 이뤄진다고 하는 날을 말한다.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로, 전통적으로 연말 쇼핑 시즌을 알리는 시점이자 연중 최대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이다. ‘검다’는 표현은 상점들이 이날 연중 처음으로 장부에 적자(red ink) 대신 흑자(black ink)를 기재한다는 데서 연유한다. 전국적으로 크리스마스 세일에 들어가는 공식적인 날이기도 해서 관련업계에선 이날 매출액으로 연말 매출 추이를 점친다. [/footnote]가 돌아왔습니다. 전미가전협회(CEA)는 연간소비자 설문조사를 통해 미 소비자들이 이번 연휴에 지난해보다 8% 더 높은 평균 222달러를 전자제품 소비에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소비자들이 받고 싶은 선물 순위 10위 안에는 컴퓨터와 비디오 게임, TV, 디지털 카메라, 블루레이 디스크플레이어, e북 단말기, 넷북, 저렴한 가격의 미니노트북 PC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올 연말까지 선보일 LG전자 제품 중 해외 소비자들이 가장 기대를 하고 지켜보는 제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들에게 지름신(?)을 강림하게 한 LG의 제품들은 무엇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시겠습니다.

꺼져 있을 때 더 빛을 발한다, 보더리스 LED LCD TV(SL9000 / SL90)

보더리스 LED LCD TV 제품 사진
보더리스 TV는 미니멀과 심플함으로 대변되는 최신 디자인 트렌드에 정점을 찍었다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많은 이들이 한번은 꿈꿔봄 직한 디자인이었음에도 다른 회사들이 엄두를 내지 못했던 데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아직 기술적으로 테두리가 전혀 없는 TV 구현이 불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보더리스 TV는 ‘테두리가 없다’는 것보다는 TV 전면에 필름코팅 기술(Film Lamination)을 적용하여 테두리와 화면의 ‘구분을 없앴다’는 것이 정확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테두리가 다 가려지는 것은 아닙니다. 평균 50mm가 넘는 테두리 폭을 35mm로 줄이고 두께 또한 29.3mm로 줄였습니다. TV에 최초로 적용한 필름 코팅 기술과 압출사출기법으로 일단 꺼져 있는 동안에는 정말 테두리를 알 수 없을 정도의 마술을 부렸지요. 이로 인해서 테두리만 없어진 것은 아니라 화면의 시야각이 넓어지면서 더 시원한 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심플한 디자인 때문에 혹하지만, 사실 첨단 기술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불가능했던 디자인이기도 합니다.

꿈의 디스플레이를 가져봐? 15인치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TV

OLED TV 제품 사진현재까지 상품화된 AM OLED TV 가운데 화면이 가장 ‘크고’ 가장 ‘얇은’ 제품입니다. 일단 동일한 스펙에서 ‘가장’ 이라는 단어가 붙으면 관심을 받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여기에 어느 각도에서도 화면이 왜곡되지 않고, 생활 방수 기능을 갖추어 욕실이나 주방 등 습도가 높은 곳에서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니, 얼리 아답터들에겐 지름신이 강림하기에 최적의 조건인 셈입니다. 물론 가격이 만만치 않은지라 괴롭긴 하지만.

크기나 얇기, 그 이상의 즐거움을 원한다면 3D TV

3D TV 제품 사진
올해 7월 말 출시한 3차원 LCD TV(모델명:47LH503D)는 이름 그대로 3차원 입체영상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입니다. 사람의 양 눈은 평균 65mm 떨어져 사물을 바라볼 때 양 눈의 망막에 서로 다른 상이 맺히게 됩니다. 이 미세한 차이를 뇌가 인지해 입체로 보이게 되는데, 3D 영상 구현도 이 같은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3D 전송 회로가 입력된 입체 영상 신호를 좌, 우 영상신호로 바꾸어 전송하여 화면을 구성합니다. 시청자는 편광 안경을 착용하여 좌, 우측 눈에 각각 해당 화면만을 통과시키게 되는데, 이때 실제 현장과 같은 3D 영상이 눈앞에 나타나는 것이죠. 최근에는 무안경 3D 입체 디스플레이 제품도 등장하고 있으나, 아직은 그 입체감이 안경 착용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3D 입체 영상은 풀 HD 영상의 뒤를 잇는 새로운 영상 혁명이 된다고 하니, SF 영화의 한 장면처럼 입체 영상을 즐길 날도 얼마 남지 않았겠죠?

얇고, 가볍고, 오래가는 슈퍼 슬림 노트북

이미지
13.3인치 디스플레이, 25mm 두께, 무게 1.89kg, 8셀 배터리(최대 10.5시간 사용) 기본 적용만으로도 외부에서의 노트북 작업을 즐기는 이들에겐 꽤 매력적으로 여겨질 듯합니다. 여기에 주름치마를 형상화한 검정색과 은색의 독특한 엑스노트 스타일, 부드러운 벨벳 소재의 키보드는 그동안 엑스노트의 울트라 씬 버전을 기다려온 이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되지 않을까요?

아직 한국에서는 구입할 수 없는 아쉬운 제품들

원하는 것을 언제나 얻을 수는 없는 법입니다. 물론 미국이나 영국으로 날아가서 휴대폰에 거금을 들일 정도의 의지가 있다면 얘기가 다르겠지만요. 왜 이렇게 멋진 제품들이 한국에 출시되지 않는지 불평을 터트리는 분들이 있으시겠지요? 해당 휴대폰을 수용할 수 있는 통신업체를 찾지 못했거나 한국 시장 자체가 아직 이런 제품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아직은 해외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몇 가지 부러운 제품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언젠가 한국에도 출시되기를 한번 기대해 볼까요?

작은 열대어라도 키워봐, 투명폰 (GD900)

 

요즘 투명폰 키패드에 열대어를 넣어 키우는 동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입니다. ‘내가 크리스털 폰으로 할 수 있는 일’이란 제목의 이 연작 동영상 시리즈에서는 투명폰 키패드에 열대어가 살기도 하고 거북이가 러닝머신을 하는가 하면 투명 키패드로 믹서기를 작동시키기도 합니다.
([출처] LG전자 투명폰(LG GD900) 재미있는 동영상 모음|작성자)
사실 투명폰은 지난 6월 영국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꾸준히 화제가 되고 있지요. 풀터치 스크린 폰이지만 사용성을 위해 투명 키패드를 결합하였고, 실제로 투명 키패드는 노트북의 터치 패드처럼 사용이 가능합니다. 손가락을 이용해 더 편리하게 인터넷을 즐길 수 있고 특정 동작을 키패드에 입력해 두면 바로 그 메뉴를 재생할 수도 있습니다. 디자인뿐 아니라 사용성에 있어서도 획기적인 편리함을 제공한다는 면에서 투명폰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지속되지 않을까요?

패션의 완성은 시계, 와치폰(LG GD910)

와치폰
영화에서만 볼 수 있었던 와치폰도 7월 영국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되고 있습니다. 500원 동전보다 약간 큰 1.43인치 화면 안에 통화, 문자 송수신, 음악 재생 등 다양한 기능이 빼곡히 들어가 있지요. 터치폰에 있어서 독보적인 기술을 갖고 있 UI는  생각보다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설계되어 있구요, 13.9mm 남짓한 두께로 평상시에는 시계로 활용 가능한데, 실제 고급 시계 제작에 쓰이는 고품질 메탈 케이스와 강화 유리를 적용해 패션 아이템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어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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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guest)



박영신 대리는 LG전자 홍보팀에서 Home Entertainment 관련 PR 및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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