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 넘치는 뉴 초콜릿폰 바이럴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안녕하세요. 저는 뉴 초콜릿폰 해외마케팅을 담당하는 이승아 대리입니다. 저희 팀은 최근에 뉴 초콜릿폰의 글로벌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출시 전부터 제품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높이기 위해 10명이 채 못 들어가는 작은 회의실에서 몇 개월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고급스럽지만 긴 바디 때문에 왠지 생소하기도 한 뉴 초콜릿폰의 디자인을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에게 잘 어필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글로벌 패션리더인 시에나 밀러의 ‘Twenty8Twelve’와 공동 마케팅을 기획하기도 하고(참고 포스팅: 시에나 밀러와 뉴 초콜릿폰의 “엣지”있는 만남),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2001: A Space Odyssey’에 착안한 ‘오디세이(Odyssey) TV 광고’, 그리고 ‘걸작을 탄생시키기 위한 장인 정신’이란 테마로 ‘Masters from the East’라는 재미있는 온라인 바이럴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특히 바이럴 영상은 그 스토리만큼이나 비하인드 스토리도 너무 재미있어서 이 자리를 통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 먼저 벌써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는 초콜릿폰 탄생 비화를 한번 보시죠~
New Chocolate BL40 “Masters from the East” Viral Movie
뉴 초콜릿폰이 실은 동양의 기(氣)를 받아 탄생하였다는 사실, 아시나요?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Online Viral Marketing)’은 Harvard Business School에서도 해마다 케이스 스터디가 나올 정도로, 소비자뿐만 아니라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제가 되곤 합니다. 뉴 초콜릿폰도 다양한 바이럴 마케팅을 고려해 보았지만, 제품의 이미지, LG 브랜드, 다른 마케팅 활동과의 연계성, 타겟 등등 함께 고려해야 할 게 너무도 많더군요. 통상 바이럴 컨텐츠의 성공 요소라 불리는 섹시 코드, 유머, 극한 상황 그리고 3B’s(baby, beast, beauty) 중 하나를 선택하기가 무척이나 어려웠답니다.
그러다 보니 50개가 넘는 시안들에서도 마땅한 것을 찾지 못하고, 거의 포기하려던 찰라, ‘장인정신’이라는 모티브를 극적으로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서양 사람들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동양의 문화 요소를 아이디어 삼아 해학적 표현으로 제품의 디자인 우수성을 전달하고, 특정 국가의 문화 코드에 한정되지 않도록 콘티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신경을 써서 콘셉트를 완성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이야기 속에 담긴 대단한(!) 뉴 초콜릿폰
뉴 초콜릿폰의 4인치 HD LCD에 속에서 비치는 알록달록한 UI가 꽃잎으로 만들어졌고, 초콜릿폰의 아이코닉한 요소로 인식되는 빨간색 포인트 컬러는 사흘 동안 걸쳐 흡수된 석류 즙으로 탄생하였으며, 150년 된 소나무의 특정 부위만을 사용해 만들어졌다는 ‘믿거나 말거나’와 같은 스토리를 디스커버리 채널처럼 다큐멘터리 스타일의 영상으로 진지하게 표현했습니다.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안동 하회마을에서의 일화
아이디어가 재미있어서 촬영이 정말 기대되었는데, 촬영 장소는 바로 안동 하회마을의 종갓집. 촬영 막바지엔 비까지 내려 동양의 신비감을 고조시키는 자연스러운 톤&매너가 연출되었답니다. 심야 촬영은 안 된다는 주인의 말을 어기고 몰래 방에서 ‘누드씬(영상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을 찍었는데요. 결국, 들통이 나 주인에게 “외설 영상을 찍는 게 아니냐?”는 억울한 누명을 쓴 채 새벽 5시에 촬영 스태프가 쫓겨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저로서는 어찌나 웃기던지.
뉴 초콜릿폰을 위해 엑스트라 출현도 감행
마스터 역할을 너무나 잘 소화해준 주인공 배우도 감사했지만, 너무나 탁월(?)한 외모 때문에 중간마다 촬영이 중단되고 말았던 제자 역할의 배우에게 특별히 고마움을 전하고 싶네요. (스태프들이 그만 웃음을 참지 못하여…) 그리고 유심히 본 LG전자 관계자분들은 깜짝 놀라셨겠지만, 마지막 부분에 등장하는 두 남녀! 바로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고생한 저와 동료 팀원인 하주영 대리입니다. 뭐 영상의 ‘엣지’를 살리기 위해서도 아니고(ㅡ.,ㅡ) 더더군다나 연기 욕심으로 그랬던 것은 결코 아닙니다.
솔직히, 본 영상의 목적이 많은 사람이 보게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나와 가까운 사람부터 보게 하자!라는 생각에서 출발하게 되었던 것이고요. 주변 친구들, 가족, 회사 동료, 심지어 협력 업체 등 나와 관련된 사람들을 보게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자신이 직접 출연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서 낸 아이디어였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부분에 깜짝 출연을 하게 된 거죠. 믿어 주세요~^^;
아무튼 이번 영상은 유머와 친밀한 요소들 때문에 내부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답니다. 해외법인에선 세일즈 미팅이나 업무 관련 에이전시와의 회의 자리에서 아이스 브레이커(ice-breaker) 자료로 쓰이기도 하였고요. 일단 뉴 초콜릿폰에 대한 내부 입소문 역할은 톡톡히 한 셈이죠.
유투브에 공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대박’이란 말은 못하겠지만, 내부에서 느꼈던 뜨거운 반응을 일반 소비자들과 함께 공감했으면 합니다. 저희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Master s from the east”가 더욱 널리 퍼져 더욱 많은 사람에게 뉴 초콜릿폰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보너스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2001: A Space Odyssey’에 착안한 뉴초콜릿폰의 글로벌 TV광고인 ‘오디세이(Odyssey)’를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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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아(a.k.a. Sunny) 대리는 MC글로벌 마케팅 전략팀에서 뉴 초콜릿 폰 TDR 멤버로서 해외 마케팅 & 커뮤니케이션 전략 개발 및 실행에 참여하고 있으며, 창의적이고 신선한 Marketing 아이디어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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