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LG

“이번 호캉스는 너로 정했다! ◕‿◕✿”

연말이면 매번 호텔에서 친구들과 호캉스를 보내는 회사원C 씨. 이번에 물망에 오른 곳은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그랜드 비건 스위트룸’입니다.

친환경 어메니티는 기본이고, 전통 한지와 공정무역 소재를 활용한 인테리어, 비건 미니바와 비건 조식, 자가발전기를 설치한 실내자전거로 운동과 에너지 절약까지 실천할 수 있는 특별한 컨셉룸! 비건 지향 식습관을 실천하는 자신과 동물권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에게 딱 어울리는 선택이라는 생각으로 단톡방에 예약 링크를 공유하는 회사원 C 씨. “여기 1박에 51만원, 괜찮지?”

이렇게 지속가능성을 동반한 프리미엄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어떤 소비욕망을 따르고 있는 걸까요? 2022 소비욕망 트렌드리포트 세 번째 주제는 ‘럭셔리 액티비스트(Luxury Activists)’입니다.

가치에 진심인 고객들

앞선 ‘2022 트렌드 리포트 #1 라이프스타일 쇼퍼”에서 팬데믹 이후 사랑받은 브랜드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10가지 종류의 소비욕망이 얼마나 충족되고 있는지를 수치로 조사했는데요. 욕망을 통합해서 전체 평균을 냈을 때, 상위 다섯 개 브랜드는 가치 욕망이 유독 높다는 공통점이 이었습니다. 종합 TOP 5가 순서만 바뀐 채 동일했죠. 그럼 가치 욕망이 높은 브랜드들에 대해 고객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2022 트렌드 리포트 #1 라이프스타일 쇼퍼 보러가기

“테슬라는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중요시하는 제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제품이라 항상 위시리스트 상단에 있어요.”
– 20대 후반, 남, 미국

“룰루레몬은 기능도 좋지만, 운동을 즐기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제 삶을 다른 브랜드보다 더 잘 보여줘요.”   
– 30대 초반, 여, 미국

소비를 통해 타인과 나를 구분짓고 스스로를 연출하는 일은 럭셔리 / 프리미엄 시장을 움직이는 핵심 동력이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요소는 브랜드의 명성, 품질, 디자인, 서비스 퀄리티, 희소성 등이었는데요. 지금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여기에 ‘지속가능성’도 중요한 가치로 자리잡았다는 점입니다.

악마는 지속가능성을 입는다 : 럭셔리 소비재

지속가능성은 대표적으로 패션계에서 사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럭셔리 브랜드들에서 ‘광풍’이 불고 있죠.

10년 전 쇼에 실제 빙하를 가져다 썼던 샤넬은 이제 지난 시즌 재고를 활용한 컬렉션을 내놓고 있고, 에르메스는 악어농장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가 궁지에 몰리자 버섯 소재의 백을 만들겠다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리나일론으로 소재 전환을 선언한 프라다, 탄소에서 향수의 원료를 추출 중인 코티 등 이제 프리미엄 급 소비재 시장에서는 지속가능성을 실천하지 않는 브랜드를 찾기가 더 힘든 상황이죠.

수리해서 쓰는 것도 권리 : 내구재

이런 변화는 내구재로도 확장되고 있습니다. 트렌드에 민감한 가구 업체는 더 빠르게 변화 중인데요.

이케아는 교체용 팔걸이, 쿠션, 소파 커버 등을 더욱 확장하여 판매할 계획이고, ‘이성적 자연주의’로 상황에 맞는 재구성이 용이한 USM의 할러 모듈가구는 한국에서 대세 브랜드로 자리잡았죠.

독특한 모듈 구성으로 대박을 터트린 가구 회사도 있습니다. 바로 플로이드(Floyd)입니다. 대표적으로 책상 다리와 침대 프레임이 유명합니다. 특징은 강철로 만든 튼튼한 다리나 프레임에 상판을 조립해 사용한다는 겁니다. 손쉽게 조립과 분해가 가능한만큼 재활용이나 분리수거가 용이하죠. 20년 매출은 19년에 비해 115% 성장하였으며 21년 1,500만 달러의 펀딩을 유치했다고 하니 그 인기가 실감나죠?

지속가능성은 프리미엄의 뉴노멀

LG전자 역시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경영전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포장재 감량 및 부피 저감, 재사용 및 재활용 확대 등의 지침을 담은 ‘친환경 포장 설계 지침서’를 개발한 이후 꾸준히 전 제품으로 확대 및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 재생 플라스틱을 일부 가전제품의 부품으로 재활용하거나, 칠서 리사이클링 센터에서 폐가전을 수거해 다양한 공정을 거쳐 재자원화하고 있죠. 앞으로도 LG전자는 제품과 서비스 속에서 확인하고 느낄 수 있는 체감 가능한 지속가능성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입니다. 그 속에서 고객에게 ‘더 나은 삶’과 프리미엄 가치를 전하는 노력하는 LG전자의 미래를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