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비대면 활동’이라는 말 참 많이 들으셨죠?

노트북을 이용해 화상 회의를 하는 모습

회의실에 모이는 대신 웹캠으로 화상 회의를 하고, 공연장을 찾는 대신 방구석 콘서트가 진행됐습니다. IT강국에서 사는 우리는 팬데믹 이전에도 온라인에서 만나고 채팅으로 소통했는데, 왜 갑자기 ‘비대면’이라는 말을 사용할까요?

회의하고 있는 사람들 모습

그 차이는 ‘같은 경험의 공유’에 있습니다. 대면해야만 함께할 수 있는 일들을 만나지 않아도 ‘가능하게’ 하는 비대면 수단이 많이 등장한 덕분이죠. 그렇다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통은 어떻게 발전할까요?

LG전자 LSR실 2021 트렌드 리포트 초대면 소통편 표지 이미지

대면 소통의 대체 수단을 넘어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디지털의 새로운 소통 방식, 이것을 지금부터 ‘초대면 소통(PARA-Contact Communication)’이라고 부르겠습니다.

팬데믹 시대, 외로움을 해석하다

만남의 제약 예시 이미지

팬데믹은 우리의 소통 방식을 바꿔 놓았습니다. 질병으로부터의 안전을 우선으로 하다 보니, 만남의 제약을 먼저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죠.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고립된 비대면 환경이 지속되며, 관계의 외로움도 마치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여졌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외로움을 선택한 대신 비대면 소통으로 관계를 채우고 있습니다.

새로운 소통 매개체, 비대면 소통

IT 디바이스 예시 이미지

비대면 소통은 모바일 등의 IT 디바이스를 이용해 사회와 교류할 수 있는 매개체와 같습니다. 이 매개체를 통해 우리는 새롭고 다양한 비대면 소통으로 언택트 라이프(Untact Life)를 경험하고 있죠.

아무런 제약 없이 대면 소통하는 예시 이미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듯이 팬데믹 시대의 끝도 있을 겁니다. 아무런 제약 없이 대면 소통하는 날도 반드시 돌아오겠죠. 그럼 비대면 소통도 없어지는 걸까요? 사라질 비대면 소통이 있는 반면, 살아남는 비대면 소통도 있을 것입니다. 기존의 상태나 처지에서 완전히 벗어나 새로운 존재가 되어 나누는 디지털 상의 새로운 비대면 소통 경험, ‘초대면 소통’이 그 주인공이죠.

언택트 라이프를 가치의 문화로, 초대면 소통

초대면 소통의 핵심은 탈피의 경험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탈피란 무엇일까요?

3D 아바타 제작 애플리케이션인 제페토(ZEPETO) 이미지
<출처: 제페토 스튜디오(https://studio.zepeto.me)>

먼저, 자신으로부터의 탈피입니다. 문화 평론가 강유정 교수는 올해 한국 미디어의 유행을 이끈 ‘부캐‘ 열풍을 ‘거울 놀이’로 설명했습니다. 모습을 바꾼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즐기는 일종의 유희 행동과 같다는 건데요. 소셜미디어를 비롯한 디지털 플랫폼은 이러한 유희적 변신을 쉽고, 간단하게 만들어줍니다.

이것은 초대면 소통이 지닌 강력한 특징이자 강점으로 ‘나’라는 물리적 실체를 벗어나 새로운 존재가 되어 사람들과 소통하며 재미와 자유를 누립니다. 대표적으로 3D 아바타 제작 애플리케이션인 제페토(ZEPETO)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공연장 예시 이미지

두 번째는 군중으로부터의 탈피입니다. 국내 아이돌 팬들에게 ‘새우젓’이라는 단어가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객석에 있는 자신을 가리키는 말로, 무대 위의 가수에게는 자신이 새우젓처럼 미미하게 보일 거라는 의미입니다.

크리에이터 방송 예시 이미지

초대면 소통은 대중·군중·관객에서 자신만의 목소리를 지닌 독립된 주체로 만들어 줍니다. 크리에이터들의 라이브 방송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단방향의 일대 다수의 소통이 아닌 실시간 채팅과 응답으로 일대일 소통을 가능하게 하죠.

라이브 스트리밍 예시 이미지

마지막은 공간 제약으로부터의 탈피입니다. 무관중 프로야구 경기를 보며 실시간 채팅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즐기는 랜선 응원, AR로 무대를 꾸며 라이브 스트리밍 하는 언택트 콘서트 등 초대면 소통의 강점은 공간으로부터 자유롭다는 겁니다. 팬데믹 시대의 제약된 방식이 아닌 또 하나의 소통 문화로 볼 수 있죠. 향후 실재감을 보완하는 VR/AR 기술의 발전은 초대면 소통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LG전자 ‘Life’s Good 뮤직 프로젝트’ 음원 뮤직 비디오의 한 장면
<LG전자 ‘Life’s Good 뮤직 프로젝트’ 음원 뮤직 비디오의 한 장면>

지난 8월, LG전자는 ‘Life’s Good’의 진정한 의미를 알리기 위해 MZ 세대와 소통하며 ‘Life’s Good 뮤직 프로젝트’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인 헐(H.E.R.: Having Everything Revealed)이 직접 만든 곡을 공개하고, 이어 음원 제작에 참여하고 싶은 지원자들이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를 연주해 SNS에 올렸습니다. 음악에 재능 있는 1천여 명이 세계 곳곳에서 참여한 ‘Life’s Good 뮤직 프로젝트’ 관련 영상 조회 수는 7천만 뷰를 넘겼고, 최근 최종 음원이 공개되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Life’s Good 뮤직 프로젝트 최종 음원 듣기

‘Life’s Good 뮤직 프로젝트’는 음악을 주제로 수많은 세계인이 초대면 소통을 즐길 수 있게 했는데요. 오프라인의 물리적인 한계를 탈피한 초대면 소통은 2021년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초대면 소통 예시 이미지

우리는 초대면 소통으로 사회적 관계에서 어떤 새로움을 맞이할까요? 그리고 또 다른 새로운 변화는 무엇이 있을까요? LG전자 LSR실의 2021 트렌드 다음 이야기 ‘배타적 경험 구역’에서 그 변화를 미리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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