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블로거 포럼에서 세계 파워블로거들의 힘을 느끼다

2009.09.23 LG전자

2003년, 그때만 해도 갈색 염색 머리를 하고 대학 생활의 낭만을 꿈꾸는 대학 새내기였죠. 그런 저에게 어느 날 학과의 선배 한 분이 “싸이월드라고, 과 사람들 대부분이 하는데, 참 재미있어. 너도 꼭 가입해!”라는 말씀을 해주었습니다. 그게 바로 제가 처음으로 블로그와 유사한 온라인 서비스에 가입하여 활동하게 된 계기가 되었죠.


그로부터 어언 6년이 흐른 요즘은 싸이월드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Facebook), 마이스페이스(Myspace), 믹시(Mixi), 트위터(Twitter)를 비롯한 다양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와 블로그 등의 온라인 서비스가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며 기업에 있어서도 핵심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CONSUMER ELECTRONICS UNLIMITED그런 변화의 시점에 저는 LG전자의 일원으로 가전 관련 유럽지역 파워 블로거 30명을 대상으로 IFA에서 3일간 열린 LG 블로거 포럼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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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Blogger Forum 사진
IFA현장에서 처음 열린 LG전자의 블로거 포럼

이번 블로거 포럼행사는 갈수록 영향력이 커지는 블로거들의 위상을 고려하여, 유럽 내 파워 블로거 30여 명을 초대해 편안한 대화의 자리를 마련해보자는 취지로 열렸습니다. 3일간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롭게 소개된 LG의 보더리스 TV에 대한 이해는 물론, 앞으로 보다 발전적인 상호 관계를 만들어가고자 하였습니다.

가전 업계에서 미국 CES 전시회와 함께 가장 비중이 크다는 IFA 전시회였고, 개인적으론 처음 경험하는 국제 블로거 포럼 행사라 매우 설레는 마음으로 행사에 참석했는데요. 그러한 기대만큼이나 얻은 게 많았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그 소중한 경험 몇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하나, 다양한 국적, 문화를 배경으로 한 사람들과 “borderless”한 교류를 하다
파워 블로거들과의 저녁식사 사진이번 블로거 포럼에 참석한 유럽 블로거들은 독일뿐만 아니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그리스,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등 유럽 각지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블로그를 운영하는 친구들이었습니다. 실제 행사 2일 차에 열린 포럼 행사뿐만 아니라 부스 투어, 점심, 저녁 식사 등에서 제품에 대한 얘기, LG전자에 대한 얘기, 여러 국가의 문화에 대한 얘기 등 말 그대로 국경을 초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요. LG라는 기업이 유럽 각지에서 이렇게 주목을 받고 있구나 완전! 실감을 하는 자리였습니다. ^^

둘, 블로거와의 커뮤니케이션 중요성을 재확인하다

행사 2일 차 포럼 프리젠테이션 도중 행사장 밖에서 잠깐 구글을 통해 “Borderless TV”를 검색해 보았는데 불과 15분 전에 Reghardware라는 영국 유명 블로그에 포스팅 된 James Sherwood라는 친구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블로거들의 실시간 포스팅에 깜짝 놀라며, 블로그라는 매체가 갖는 빠른 커뮤니케이션의 위력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셋, 전 세계 지역별 블로거들과의 포럼이 가져올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다

유럽 지역뿐만이 아니라 미주, 아주 등 전세계 지역마다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소개하며 서로 커뮤니케이션 할 기회가 많아진다면 더욱 효과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유럽 블로거들은 “LG Borderless TV”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였고, 실제로 온라인상에서 정확하고 전문적인 리뷰 기사를 제공하였습니다. 블로거들과의 좋은 관계 형성과 유지는 일면 세심함이 필요하겠지만, 분명히 그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품 소개 회의 현장
넷, 나 스스로 글로벌리스트로서의 능력 함양의 필요성을 느끼다

행사 중간마다 블로거 친구들이 제게 여러 가지 질문을 하더군요. “경쟁사에 대응해 LG전자가 취하려는 마케팅 전략은 무엇인가?” “LG의 휴대폰은 왜 이번 IFA 부스에 없는가?” “Borderless라는 개념이 앞으로 휴대폰에도 적용될 것인가?” 등등. 그 동안 선배들 어깨 너머로 들었던 내용들을 바탕으로 대답하긴 했습니다만, 글로벌한 기업이 주최하는 글로벌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선 우선 저 스스로 더 많이 공부하고 능력 갖춰야겠다는 생각이 뼈저리게 들더군요.ㅜㅜ


아직은 부족하지만 이번에 얻은 경험들이 글로벌리스트로 살아가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으며, 지금까지 하루하루가 설레는 인턴, 정세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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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사원 사진Writer

정세진 사원은 LG전자 HE본부 마케팅전략팀에서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영어영문학과 경영학을 전공해 인턴사원으로 입사했다가 2009년 제1기 GMA(Global Marketing Adventure)로 선발되어 LG전자에 입사한 새내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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