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보내는 100개의 결혼 축하 메세지
2009.09.21
LG전자
안녕하세요. 더 블로거 필진 보거스입니다. 오랜만에 여러분에게 훈훈한 감동의 스토리를 하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지난 9월 13일에는 저희 디자인경영센터 직원 중 한 분의 결혼식이 있었는데요, 이 분의 오랜 동료였던 Bryan Kwon님이 뉴욕에서 멋진 결혼 선물을 보내와 소개해드립니다.
이름하여, ‘뉴욕에서 보내는 100개의 결혼 축하 메시지~’
Bryan Kwon은 사내 사진동아리의 총무로 활약했던 사진 마니아로 가전 제품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버리고 지금은 뉴욕에서 사진을 공부하고 있다. 멀리 있어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에 온라인으로 축의금만 전달하는 것이 마음이 걸렸습니다. 좀 더 의미있는 축하 인사를 해줄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다가 번뜩 ‘뉴요커들의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화이트 보드에 일일히 결혼 축하 메시지를 적고 그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액자로 만들어 선물을 해 주기로 한 것이죠. 처음에는 그까짓 100개 메시지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시작하고 보니 딱 10시간이 걸렸답니다. ㄷㄷㄷ(물론 편집하는 시간은 제외하구요…)

사실 사진 촬영을 시작하기 전에는 뉴요커들이 얼마나 촬영 요청에 호응을 해줄지 의심스러웠죠. 그런데 막상 용기를 내 부탁을 해 보니 뜻밖에도 너무나 기꺼이 메세지를 적어주고 사진을 허락해줬다고 합니다. 100개를 채울 때까지 한 5번 정도 거절당했다고 하니 정말 친절한 뉴요커들입니다. 가끔은 사연을 끝까지 들어보지도 않고 거지 취급도 당하기도 했다지만, 100개의 메세지를 채우고 났을때는 얼마나 뿌듯했을까요.^^

사실 사진 촬영을 시작하기 전에는 뉴요커들이 얼마나 촬영 요청에 호응을 해줄지 의심스러웠죠. 그런데 막상 용기를 내 부탁을 해 보니 뜻밖에도 너무나 기꺼이 메세지를 적어주고 사진을 허락해줬다고 합니다. 100개를 채울 때까지 한 5번 정도 거절당했다고 하니 정말 친절한 뉴요커들입니다. 가끔은 사연을 끝까지 들어보지도 않고 거지 취급도 당하기도 했다지만, 100개의 메세지를 채우고 났을때는 얼마나 뿌듯했을까요.^^
사진을 찍다가 신호등 아래에서 비둘기가 머리에 똥을 싸서 맥도날드 화장실에서 머리를 감기도 하는 등 곤욕을 치르기도 했지만, 사진들을 하나 하나 볼 때마다 고맙고 사람들의 친절했던 모습에 입가에 미소가 흐를것 같습니다. 모두가 정성스럽게 적어줬겠지만, 특히 기억에 남는 사람들 몇 장을 뽑아주셨습니다.




Bryan Kwon님의 개인 홈페이지인 dailyeyes™을 통해 이 사진을 접한 사람들 사이에 이 훈훈한 스토리가 입소문이 나면서 사진 커뮤니티(SLRCLUB), 신문(세계일보), 방송(MBC 생방송 오늘 아침, 9월 21일), 인터넷을 통해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정말 최고의 결혼 선물이 되었겠지요?
더 많은 사진은 Bryan Kwon 홈페이지 ‘dailyeyes™'(http://www.dailyeyes.com/)에서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Writer
조형진 대리(보거스)는 디자인경영센터에서 조직 문화와 노경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직원과 경영자가 하나되는 기업 문화 만들기에 관심이 많다.
조형진 대리(보거스)는 디자인경영센터에서 조직 문화와 노경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직원과 경영자가 하나되는 기업 문화 만들기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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