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도시 파리 “메종 오브제”를 다녀와서

2009.09.11 LG전자

예술의 도시 프랑스 그 중에서도 단연 으뜸인 파리, 그곳에서 열리는 홈 인테리어 전시회라면 그 기대는 더 커졌다. 최근 변화의 속도를 올리고 있는 파리의 새로운 모습이 기대되는 이유기도 하다.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인테리어박람회 ‘메종 오브제(Maison & Objet) 2009’는 나의 이런 기대를 모두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했다. 파리의 변화, 디자인과 인테리어 트렌드의 변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내 집에 그대로 옮겨 놓고 싶은 인테리어 소품들이 즐비해 나를 괴롭혔다.(으~전부 갖고 시퍼라~~)

가구와 소품, 조명 사진
둥글고 부드러운 디자인의 가구와 소품 등 모던한 디자인이 주류를 이뤘다. 조명에도 친환경 바람.

매년 1월, 9월 연 2회 열리는 세계 최대 홈 인테리어 전문 전시회 프랑스 파리 메종 오브제는 파리 공항 방향 인근 노르 빌뺑트(Nord Villepinte) 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Regeneration(재생)’을 키워드로, 아웃도어_인도어(OUTDOOR_INDOOR), 프로젝트(Projets), 나우(NOW!) 등의 테마별로 총 7개 홀에서 열렸다. 한가지 아이템이 아닌 종합 트렌드 전시회인 것이다.

LG전자가 지난해부터 참여해 온 ‘나우!홀’은 특히 젊은 디자이너들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전시관이다. 올해는 도회적이고 창의적, 심플한 디자인이 눈에 뛰었다. 디자인하우스 스톡홀름(Design House Stockholm), Fatboy 등이 참가했다.

LG전자가 후원한 도시까페 전시 현장
LG전자가 후원한 café(도시 카페)는 기술의 진보와 도시 재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전시 부스를 운영해 직접 참여한 것과는 달리, 올해는 나우홀 스폰서로, Urban café(도시 카페)후원했다. ‘나우!홀’은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맛있는 음식을 제공한다.

또 중요한 한가지! 최근 파리의 새로운 브랜딩 프로젝트인 ‘르 그랑드 파리(Le Grand Paris)’의 새로운 변화와 코드를 맞췄다. 건축가 ‘필립 브라슬리에(Philippe Boisselier)’가 디자인한 이 곳에는 새로운 파리의 10개 프로젝트 이미지가 한쪽 벽면을 덮고, LG TV를 통해 이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보여줘 프랑스 국민은 물론, 파리를 찾은 파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LG 도시 카페(LG URBAN CAFE)’는 전체적으로 흰색을 기본으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계단형태의 좌석으로 구성되며, 중간중간에 LG의 미래지향적/혁신적인 가전, IT 제품들을 더했다. 이를 통해 가전은 환경의 적이 아니라 도시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구성하는 한 부분이라는 점을 부각할 수 있었다.

가로등을 연상시키는 조명들을 설치했고, 한쪽에는 LG빌트인 주방가전 패키지와 독일의 명품 주방가구 ‘불탑(BULTHAP)’이 스타일리시한 주방을 연출했다.

LG빌트인 주방가전과 '불탑'의 조화 모습
LG빌트인 주방가전과 독일의 명품 주방가구 ‘불탑(BULTHAP)’의 스타일리시한 조화.

개막 첫 날에는 프랑스 ‘미슐랭 3 스타’(Michelin Star; 레스토랑, 호텔 등급을 별 개수로 평가하는 미슐랭 가이드’의 평가) 요리사 ‘알랭 파사르(Alain Passard)’를 초청해 LG 빌트인 주방가전을 이용한 웰빙 요리를 제공,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사에 참여한 알랭 파사르의 유기농 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는 LG가전의 친환경적 이미지에도 긍정적 효과를 주기에 충분했다.

스테인레스 스틸과 화이트, 그레이 컬러 가구 사진
이번 전시회에는 스테인레스 스틸과 화이트나 그레이 컬러가 재등장했다.

홈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프랑스, 유럽 사람들로 전시장은 전시기간 내내 성황을 이뤘다. 특히 5A와 4홀에서 열린 홈 데코 전시장에서는 예쁘고 독특한 인테리어 소품을 전시하고 직접 판매하기도 한다. 전시 마지막 날인 8일에는 모든 전시장에서 전시 중인 제품(업체 주관)을 판매하기도 해 이 기회를 노리고 찾는 발 빠른 고객들이 매우 많다고 한다.

메종 오브제 협회는 ‘재생(ReGeneration)’을 주제로 한 ‘인스퍼레이션(INSPIRATIONS)’ 책 발행을 기념으로, 홀 123에 각각 인플루언스 코스 부스를 열었다. 트렌드를 집약한 다양한 소품, 장식물을 통해 트렌드의 키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2년 동안 메종 오브제 전시를 다녀오면서 디자인 및 인테리어 산업에서 일어나는 ‘정중동’의 트렌드 변화를 느꼈다. 생활가전은 빠르게 변하는 IT의 패션 트렌드와는 달리 인테리어와의 조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으로 홈 인테리어 전시회에서도 당당히 앞선 키워드를 제시하는 LG가전의 멋진 모습을 기대하며….

LG가전의 전시 모습

 잠깐 소개 
‘메종 오브제’는 가구, 소품 등 홈 인테리어 관련 기업, 디자이너들이 참가해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제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지난해부터 참가한 LG전자를 비롯해 전 세계 3,00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임아정 대리 사진Writer

임아정 대리는 LG전자 생활가전 본부인 HA IMC 그룹에서 마케팅 PR, 전시회, 소비자 대상 이벤트, 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업무 활동을 통해, 통합 커뮤니케이터로서 날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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