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지구를 사랑하는 착한 소비
최근 세계 각국이 신성장 동력으로 ‘친환경’, ‘녹색성장’을 꼽으면서 점점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제가 보통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절실하지 않았던 ‘환경’에 관해 지난 15년간 공부하고, 또 그것을 직업으로 삼으면서 사실 그동안 마음 한편으로는 언젠가는 환경이 피할 수 없는 대세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제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말이나 마음만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녹색 소비를 실천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과 실천을 고민해보도록 할까요?
친환경 제품 구매할 때 정부가 세제 혜택 제공하는 추세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정부 차원에서의 세제 혜택이나 인센티브 제도입니다. 실제로 가까운 일본의 경우, 최근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을 받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매 시 세제 혜택을 주고 있고, 에너지 절약형 가전 제품을 살 경우에도 일정 금액을 적립해 주는 ‘에코포인트’ 제도를 5월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에서도 가정에서 전기, 물, 가스를 절약한 만큼 현금으로 돌려주는 <에코포인트> 제도를 최근에 시행하기 시작했고, 자동차에 대한 세제 혜택을 포함해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니, 앞으로 녹색 소비가 더 많은 이득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까지도 ‘환경’은 ‘규제’라는 인식이 더 많았기 때문에 ‘개발’, ‘발전’, ‘성장’이라는 용어와는 대치되는 것으로 이해되었는데요. 하지만, 지금은 정부와 기업의 녹색 성장 정책과 녹색 경영이 맞물리면서 소비자도 실질적인 이득(금전적, 감성적, 기능적)을 가져갈 수 있는 녹색 소비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에서 녹색 소비가 소비자에게 어떠한 금전적 이득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 간략하게 두 가지만 소개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나! 친환경 제품을 쓰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물론 전기요금도 줄어요~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면서 생기는 금전적인 이득도 있는데요, 요즘 흔히 말하는 ‘친환경’은 한 마디로 ‘저탄소’ 즉, 기후변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에너지 절약을 의미합니다. 보통 전기 1kWh를 생산하는데 이산화탄소 0.424kg이 배출되는데,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일수록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어드는 셈이죠.

하지만 동시에 전기 요금도 그만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냉장고는 가전제품 중에서 가장 오래 사용하는 제품 중 하나인데요. 예를 들어, 7년 전에 구매한 구형 냉장고가 대략 월 60kWh의 전력을 소비하는 데 반해 최근 나오는 모델은 그것의 50%에 해당하는 월 30kWh만을 소비합니다. 만약 최신 모델로 교체하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153kg까지 줄이게 됩니다.
이것은 1년생 침엽수 40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은 수준입니다. 이것을 현재 국내 가정용 전기 요금 기준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38만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최신 모델의 구매 가격이 120만원이라고 할 때, 3년이면 구매 비용만큼의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게 되는 셈이죠. 간단히 말해서 오래 쓰는 것만으로는 반드시 절약이 된다고 할 수 없죠.
두울! 제품을 살 때 에너지효율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확인하세요~
현재 경쟁적으로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출시하는 상황에서 만약 한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전, IT 제품을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만 하더라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현격히 줄이는 것은 물론 전기 요금도 꽤 많이 절약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매달 거의 비슷하게 내고 있는 전기요금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도 녹색 소비의 시작이 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어떤 제품이 더 나은지 알기 어려우시죠? 현재 정부에서는 가전, IT 제품의 에너지효율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 표시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LG전자에서 나오는 최근 모델에는 에너지효율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잘 보이는 곳에 표시되어 있으니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LG전자는 이미 수 년전부터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한 노력을 해왔으며, 특히, 2008년도에 회사 전체에 친환경 전략을 수립, 추진하는 환경전략팀을 신설하면서 제품의 에너지 효율 향상 뿐 만 아니라, 태양열, 지열 등의 천연 에너지 적용, 유해물질 제거, 재활용성 향상까지 고려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여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올해 ‘Life’s Good when it’s Green’이라는 전사적인 슬로건 아래 상반기 제품 생산과 사용단계에서 총 21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데 이어 2020년까지 사용단계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를 연간 3,000만톤씩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이러한 LG전자의 노력이 지구 환경은 물론 나아가 소비자들에게도 실질적인 이득을 주는 데 이바지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박희일 선임은 친환경 제품 & 친환경 시스템 관련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2004년 LG전자에 입사해 친환경 제품 설계 및 프로세스를 연구하다가, 지난해부터 환경전략팀에서 LG전자 친환경제품 전략 수립, 친환경 기술 발굴 및 개발 업무와 그린마케팅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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